드디어 중국 청도 골프 패키지 칭다오 골프 여행 2박 3일의 대미를 장식할 마지막 총정리 편을 들고 왔습니다
해외 골프 패키지를 알아볼 때 가장 고민되는 패키지 비용(기본 정보부터 상세), 비행기 탑승기, 자유시간을 활용한 칭다오 시내 투어와 맛집까지 가감 없이 전부 풀어볼 테니 투어 일정을 끝까지 정독해 주세요!
▶ 중국 칭다오 골프 패키지 기본 정보 및 비용 (2박3일)
가장 궁금해하실 패키지 상품 가격과 포함/불포함 내역, 그리고 현지 결제 팁입니다.
✔️ 1인 기준 패키지 금액
- 4인 기준 출발 시: 인당 85만 원
- 2인 기준 출발 시: 인당 87만 원
✔️ 포함 내역:
- 왕복 항공료(유류할증료/텍스 포함), 해외여행자 보험
- 쉐라톤 호텔 숙박 (2인 1실 기준)
- 라운딩 3회 그린피 + 전동 카트비 + 캐디피 (총 54홀)
- 호텔 조식 2회 + 패키지 석식 2회
✔️ 현지 불포함 비용 (체크 필수!):
- 미팅/샌딩비 (공항-골프장-호텔 차량): 4인 기준 인당 400위안, 2인 기준 인당 600위안
- 캐디팁: 18홀당 인당 100위안 (한국 돈 약 22,000원)
- 개인 중식 비용
✔️ 현지 결제 꿀팁:
중국은 환전을 많이 안 해가도 알리페이(Alipay)나 카카오페이로 대부분 계산이 가능해서 아주 편리했습니다.
보통 골프장 내부에서는 락커 키로 먼저 결제하고 나중에 정산하는 시스템이니 참고하세요!

▶ 1일차: 마티나 라운지부터 영해CC
✔️ 인천-청도 동방항공 탑승기:
인천공항에서 청도공항까지는 비행시간으로 50분 가량 소요되어 부담이 전혀 없습니다.
출국 전 인천공항 마티나 라운지에서 든든하게 아침 식사를 마치고 중국 동방항공에 탑승했는데요.
당연히 단거리라 기내식이 없을 줄 알았는데, 반전으로 자리마다 햄 샐러드가 준비되어 있더라고요!
먹어보고 싶었지만 라운지에서 배를 너무 채운 탓에 맛보지 못해 아쉬웠습니다.

✔️ 센스 만점 한국어 가이드와의 만남:
칭다오 공항에 도착하자마자 우리 이름표를 들고 대기 중이던 한국어 가능 현지 가이드님과 조인했습니다.
준비된 차량이 아주 깨끗하고 넓어서 4명이 짐을 싣고 이동하는 데 전혀 불편함이 없었습니다.
이동하는 내내 가이드님이 골프장 설명도 재치 있게 잘해주시고 매너가 좋으셔서 시작부터 기분이 참 좋았네요.

✔️ 영해CC 라운딩 & 퓨전 맛집 ‘루아원’ 석식:
공항에서 곧장 영해CC로 직행해 클럽하우스 중식 뷔페를 먹고 라운딩을 시작했습니다.
이날 마침 대회가 있어서 대기가 좀 길고 밀리면서 쳤는데요, 먹구름에 바닷바람까지 불어 쌀쌀하니 바람막이가 필수였습니다.
라운딩 후 첫날 저녁 식사는 한식과 중식이 섞인 퓨전 음식점 ‘루아원‘으로 향했습니다.
패키지 특성상 우리가 메뉴를 직접 고를 수는 없고 알아서 5가지 음식을 차려주셨는데, 맛은 대체로 괜찮았습니다.
배부르게 끼니를 해결하기엔 좋았지만 솔직히 술안주로 먹기엔 약간의 아쉬움이 있었네요.
그래도 시원한 칭다오 맥주를 곁들여 첫날 식사를 잘 마쳤습니다.

✔️ 쉐라톤 칭다오 청양 이스트 호텔 체크인:
한국인들이 상당히 많았던 쉐라톤 호텔에 도착했습니다.
가이드님이 알아서 체크인을 다 진행해 주셔서 저희는 편하게 방에 들어가 짐을 풀 수 있었어요.
신축이라 방도 업그레이드했더니 너무 쾌적했고, 토요일 밤이라 야외 정원에서 열린 바베큐장에서 가볍게 맥주 한잔 마시고 꿀잠에 들었습니다.
▶ 2일차: 화산CC 라운딩 & 석식 변경 후 54광장 시내 투어 (맛집 발견!)
✔️ 화산CC 라운딩 후 식사 변경 팁:
둘째 날 아침, 쾌적한 쉐라톤 조식을 먹고 이번 여행에서 코스 레이아웃이 가장 재미있었던 화산CC로 이동했습니다.
좁은 페어웨이와 개미허리홀을 공략하는 손맛이 아주 짜릿했던 곳입니다.
라운딩이 끝나면 원래 패키지 일정상 저녁 식사를 제공받아야 하지만, 저희는 저녁에 가이드 없이 우리끼리 시내로 나가 자유시간을 보내고 싶었습니다.
그래서 가이드님께 “포함된 석식을 지금 클럽하우스 중식(점심)으로 당겨서 쓰겠다“고 요청했습니다.
이번에도 알아서 메뉴가 나왔는데, 가지볶음이 좀 단것 빼고는 아주 맛있게 싹 비우고 나왔습니다.
✔️ 택시 타고 54광장 시내 투어:
호텔에서 잠시 쉬다가 칭다오의 명소 ‘54광장‘으로 이동했습니다.
가이드를 통해 이동하면 가격이 좀 비싸서 저희가 따로 택시를 불렀는데, 중국은 택시비가 정말 저렴하더라고요!
호텔에서 약 40분 거리인데 한국 돈으로 2만 6천 원 정도밖에 안 나왔습니다.
54광장에 도착하니 바닷가 주변에 프리마켓도 열려 있고 사람도 엄청 많았습니다.
주변에 식당가가 쭉 늘어서 있었는데 신기하게 손님이 거의 없더라고요.
“손님이 없는 데는 다 이유가 있겠지” 싶어서 원래 가려던 야시장으로 이동하려 했습니다.
저녁 8시가 되면 광장 주변의 약 40개가 넘는 고층 빌딩들의 화려한 레이져 쇼가 펼쳐지는데 그 광대함에 입이 떡 벌어지더군요.

✔️ 구글맵으로 우연히 찾은 맛집 ‘대하복(大哈福)’
막상 야시장까지 가려니 차로 또 30분을 더 가야 하더라고요.
그래서 급하게 54광장 근처 맛집을 검색하다가 택시로 5분 거리에 있는 맛집을 발견해 행선지를 틀었습니다.
상호명은 ‘Dahafu Barbecue 大哈福烧烤(대하복 소고)’인데 구글맵 후기가 좋아서 무작정 찾아갔습니다.

📍 위치: 140 Minjiang Rd, 东部商圈 Shinan District, Qingdao, Shandong, 중국 266073
식당 내부가 꽤 큰데도 현지 중국인들로 인산인해를 이루고 있었습니다.
다행히 한국인 전용 메뉴판이 따로 있어서 주문하기 편했네요.
저희는 꼬치류와 마라가재(롱샤), 매운 조개볶음, 지삼선 등을 시켰는데… 와, 여기 정말 맛있습니다!
양꼬치는 물론이고 마라가재와 조개볶음까지 모든 음식을 맛있게 먹었습니다.
각종 칭다오 생맥주에 고량주까지 곁들이니 그동안의 피로가 싹 가시는 기분이었네요.
여기 칭다오 54광장 근처 찐 맛집으로 완전 인정합니다!
▶ 3일차: 명문 천태CC 황제 골프 & 칭다오 공항 VIP Club 5 라운지
✔️ 천태CC 라운딩과 가이드 찬스:
마지막 날인 월요일은 천태CC 이른 아침 티오프였습니다.
호텔 조식 오픈 시간과 아슬아슬하게 맞지 않아 못 먹고 갈 뻔했는데, 센스 넘치는 가이드님이 호텔 측에 미리 조율해 준 덕분에 조식 오픈 시간을 10분 앞당겨주셨습니다.
덕분에 배를 든든하게 채우고 갈 수 있었네요.
천태CC는 한국의 클럽72 하늘코스 느낌이 나는 촘촘한 잔디와 기가 막힌 뷰를 자랑하는 명문 구장이었습니다.
앞뒤 팀이 전혀 안 보여서 3시간 30분 만에 초스피드 황제 골프를 즐겼습니다.
✔️ 천태CC 클럽하우스 중식:
라운딩 후 샤워를 마치고 클럽하우스에서 점심을 먹었습니다.
이건 패키지 불포함이라 저희가 직접 메뉴판을 보고 골랐는데, 한국어 표기가 잘 되어 있어 편했습니다.
돌판 두부 구이, 양념 족발, 순대, 신라면 등 메뉴를 엄청나게 시켜서 술과 함께 배터지게 먹었는데도 총 519위안(약 112,000원)밖에 안 나오는 역대급 가성비와 만족도를 보여줬습니다.
✔️ 칭다오 공항 VIP Club 5 라운지 & 귀국:
비행기 시간보다 조금 일찍 공항에 도착해 ‘VIP Club 5 라운지’에서 남은 시간 동안 음식과 술을 실컷 즐겼습니다. 너무 많이 마셔서 취기가 오르긴 했지만(편안하게 오래 먹을 수 있어서 좋았지만, 맛은 그냥 그랬습니다.)
돌아오는 동방항공 기내에서도 자리마다 샌드위치, 빵, 과자 등이 포함된 기내식 종이백이 제공되었습니다.
역시나 배가 너무 불러서 기내에서는 못 먹고 가방에 잘 챙겨와서 집에서 맛있게 먹으며 여행을 마무리했습니다.


▶ 중국 청도 2박 3일 골프 패키지 총평 및 꿀팁
✔️ 카트 및 캐디: 4인 1카트 또는 2인 1카트 / 2인 1캐디 시스템입니다.
✔️ 거리 측정기 필수:
청도 골프장들은 모든 거리를 ‘야드(yd)‘로 불러줍니다. 단위가 헷갈릴 수 있으니 개인 거리측정기를 가져가서 야드로 세팅해놓고 치는 게 가장 마음 편합니다.
✔️ 언어 장벽의 아쉬움:
쉐라톤 호텔과 천태CC를 제외하고는 영어나 한국어가 전혀 통하지 않아 답답한 순간들이 있었습니다.
다음에는 중국어를 조금이라도 배워서 와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네요.
✔️ 한줄평:
“비행시간 1시간 정도로 가깝고, 저렴한 가격에 5성급 호텔과 세 곳의 매력적인 골프장을 즐길 수 있는 최고의 원정길이었습니다.
개인적으로 중국을 그리 좋아하진 않았는데 이번 여행으로 인식이 완전히 바뀌었네요.
위해나 연태 쪽으로 1000000% 재방문할 의사 있습니다!”